헤드폰이 패션 액세서리로 주목 받으면서 다양한 신규 브랜드들이 등장했지만 베이어다이나믹 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은 없다. 베이어다이나믹은 오늘날 헤드폰의 형태를 가능케 한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일찌감치 개발하고 1937년 세계 최초의 헤드폰 ‘DT48’을 탄생시킨 기업이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마이크와 음향장비를 개발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1924년 설립된 베이어다이나믹은 올해로 창립 90주년을 맞이했다. 유행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기술을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베이어다이나믹의 한 세기 역사를 되짚어 본다.

 

 

1924년 베이어다이나믹의 탄생

 

20세기는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이 있었고 민주주의 국가와 공산주의 국가의 냉전이 오랫동안 지속됐지만 그 기간에 음향학은 커다란 발전을 이뤘다. 특히 자기장의 원리를 이용해 소리를 만드는 음향기술들은 180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발명되기 시작했고 1920년대에 들어서는 정규 라디오 방송이 가능해질 정도로 발전하게 된다. 미국(1920년), 영국(1922년)에 이어 독일도 1923년부터 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당시 독일의 젊은 엔지니어였던 유겐 베이어(Eugen Beyer)도 이런 음향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크게 감동받아 사업에 대한 영감을 얻게 된다.

 

 

▲ 베이어다이나믹의 창립자, 유겐베이어. 현재는 그의 후손이 운영하고 있다.

 

이 시기에 영화는 유럽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중문화였다. 하지만 1927년에 들어서야 비로소 유성영화가 만들어졌으니 영화관에서 음향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미미한 수준이었다. 유겐 베이어는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영화관이 미디어 분야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했다. 1924년, 그는 자신의 이름인 베이어(Beyer)와 마이크와 스피커에 널리 쓰이는 기술인 다이내믹(Dynamic)을 합쳐 베이어다이나믹이란 회사를 베를린에 설립했다. 이때 유겐 베이어가 처음 만든 상업용 제품이 극장용 라우드스피커였다.

 

 

1930년대 최초의 다이내믹 헤드폰 개발

 

1930년대에는 유성영화가 활발하게 제작됐다. 더불어 스피커 시장이 큰 부흥기를 맞이한다. 당시 가이 파운틴이 설립한 영국의 탄노이, 제임스 B. 랜싱이 만든 미국의 랜싱 매뉴팩처링(JBL의 전신) 등이 극장용 스피커를 왕성하게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유겐 베이어는 스피커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문득 한 사람만 들을 수 있는 소형 스피커 시스템을 구상하기 시작한다.

 

 

 ▲ 창립자 유겐 베이어와 창립 멤버들

 

그는 스피커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들을 수 있어 좋지만, 듣기를 원치 않는 사람에게는 폐를 끼친다고 생각했다. 더불어 공개된 공간의 소음이 원하는 소리를 듣는 데 방해를 준다는 점에 착안해 스피커의 유닛을 사람의 귀보다 작게 만들기 시작했다. 우선 소형 진동판을 설치하고 여기에 코일을 감아 전기 신호로 진동판에 진동이 일어나도록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형 스피커 유닛 2개를 밴드로 이은 그는 이 제품에 ‘DT48’이라는 모델 넘버를 부여했다. 세계 최초의 다이내믹 헤드폰이 탄생한 것이다.

 

 

1939년 최초의 스튜디오용 다이내믹 마이크 M19 출시

 

유겐 베이어는 다이내믹 진동 원리에 대한 지식과 응용력이 뛰어났다. 그는 다이내믹이라는 일반적인 스피커의 작동 원리를 헤드폰 형태로 처음 만들어 낸 것. 헤드폰과 스피커는 재생 방식이 흡사하고 또 이를 거꾸로 응용하면 마이크(microphone)가 된다는 사실에 주목한 유겐 베이어는 헤드폰에 이어 본격적으로 마이크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 베이어다이나믹이 만든 최초의 다이내믹 헤드폰, DT48 오리지널 모델

 

마이크는 에너지 변환방식에 따라 카본 마이크(최초로 개발된 마이크 방식), 크리스털 마이크, 리본 마이크(지멘스 사가 개발), 다이내믹 마이크, 콘덴서 마이크로 나뉜다.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은 다이내믹 방식과 콘덴서 방식이다. 유겐 베이어는 자신의 장기인 다이내믹 방식을 사용해 다이내믹 마이크를 만들기 시작했고 독일의 또 다른 발명가 게오르그 노이먼(Georg Neumann)은 콘덴서 방식 마이크를 만들었다. 1939년, 베이어다이나믹은 최초의 스튜디오용 다이내믹 마이크 M19를 출시했다. 이 마이크는 독일국영방송의 표준 마이크로 선정될 정도로 성능이 매우 획기적이었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동시대의 경쟁자였던 두 발명가는 라이벌이라기 보다는 절친에 가깝다 보니 서로의 전문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는 점이다. 유겐 베이어는 다이내믹 마이크, 헤드폰만을 만들었고 게오르그 노이먼도 콘덴서 방식 마이크만을 만들었다. 이러한 두 사람의 약속은 게오르그 노이먼이 1970년대에 사망할 때까지 지켜졌다. 게오르그 노이먼도 자신의 이름으로 된 음향 전문회사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회사가 바로 1991년에 독일의 또 다른 음향회사인 젠하이저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한편 베이어다이나믹은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시장이 얼어붙자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있는 하일브론(Heilbronn)으로 회사를 이전했다.

 

 

▲ 독일 남부 하일브론에 위치한 베이어다이나믹 본사

 

 

1969년 고품질 다이내믹 리본 마이크로 유명세를 타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에는 스피커와 앰프, 그리고 녹음 기술이 크게 발전했다. 그러자 필연적으로 트랜지스터 라디오와 카세트테이프 플레이어들이 우후죽순으로 출시되기 시작했다. 베이어다이나믹도 1950년 자사의 첫 헤드폰이었던 DT48을 개량한 ‘DT48S’를 새롭게 출시한 데 이어 1953년에는 스틱(Stielhörer)이라 불린 헤드폰 DT49를 선보이게 된다. 스틱은 출시 직후 유명 레코드 바 ‘Plattenbars’의 인기 아이템이 되며 젊은 층으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1960년대는 베이어다이나믹이 마이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시기였다. 1962년에 최초의 무선 마이크 ‘Transistor phone’을 생산하며 앞선 기술력을 뽐낸 데 이어 1963년에는 지향성 마이크 M88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의 첫 호주 방문의 공식 마이크로 지정되기도 했다. 1966년에는 당대 최고 인기 밴드였던 비틀즈가 독일을 방문해 베이어다이나믹의 리본 마이크인 E-1000을 독점 사용했었다.

 

▲ 탄생한 지 50년이 지난 전설적인 마이크, M88은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춰 커스텀 제작이 가능하다. 2009 레드닷 디자인 상을 받았다.

 

1969년에는 리본(Ribbon) 마이크 M500을 발표했다. 리본 마이크는 진동판이 리본 모양으로 생긴 마이크다. 저음역의 특성이 좋고 마이크 자체의 잡음이 다른 방식의 마이크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 마이크보다 음이 섬세하며 주파수 응답 특성이 평탄하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내구성은 약했다. 하지만 베이어다이나믹의 M500은 취약했던 내구성을 보강해 리본 마이크는 내구성이 약하다는 통설을 깨뜨렸다.

 

베이어다이나믹의 마이크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자 유명 가수들이 앞다퉈 베이어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엘튼 존, 아바, 스티비 원더는 베이어다이나믹 마이크를 애용한 대표적인 가수들이다.

 

1960년대 후반, 베이어다이나믹은 탄탄한 기술력과 안정된 제품 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베이어다이나믹은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북미에 자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1980년 전설적인 베스트셀러 헤드폰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다

 

베이어다이나믹이 마이크로 인기를 끄는 사이, 1960년에 설립된 미국의 코스(KOSS)가 당시 헤드폰 시장을 휩쓸다시피 했다. 코스는 비틀즈를 비롯한 유명 뮤지션들과 협력해 음질이 뛰어나면서 가볍고, 내구성이 좋은 헤드폰을 다수 출시했다. 이전까지의 헤드폰들이 소리를 들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코스는 만듦새까지 꼼꼼히 챙겨 인기를 얻었다. 이에 자극을 받은 탓인지 베이어다이나믹도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헤드폰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베이어다이나믹은 1973년에 4채널 헤드폰 ‘DT204’를 개발한 데 이어 1976년에는 정전형 헤드폰 ‘ET1000’을 독일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리고 1980년, 베이어다이나믹은 이른바 ‘정전식 헤드폰의 성능을 지닌 다이내믹 헤드폰’이라 평가받은 DT880을 출시해 헤드폰 시장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일반적으로 정전식 헤드폰은 고음역의 재생 대역이 넓어 한결 섬세한 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음압이 낮은 특성상 구동을 위한 별도의 앰프가 필요하고 소형화가 어려워, 생산 원가가 다이내믹 방식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베이어다이나믹의 DT880은 다이내믹 헤드폰이면서도 정전식 헤드폰의 장점까지 두루 갖춰 다이내믹 헤드폰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 확산음장 주파수 특성을 가진 고음질 헤드폰, DT770M

 

 

1985년, 업계 최고 브랜드 자리에 오르다

 

1985년에 이르러서는 그간 축적한 헤드폰과 음향에 관한 기술을 접목한 ‘확산음장(Diffuse-Field Equalized)’ 주파수 특성이 있는 헤드폰 ‘DT770’과 ‘DT990’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본래 전문 뮤지션들을 위한 고성능 헤드폰으로 제작됐지만, 소니의 포터블 카세트 플레이어 ‘워크맨’의 인기에 힘입어 오디오파일(Audiophile)들에도 많이 활용됐다.

 

같은 해에 베이어다이나믹은 지향성 패턴 전환이 가능한 스튜디오 콘덴서 마이크 ‘MC740’을 선보이면서 업계 최고 브랜드 자리에 오르게 된다.

 

 

1987년부터 각종 국제 행사의 공식 음향업체로 우뚝

 

최고의 마이크와 헤드폰을 보유한 베이어다이나믹의 기술력이 알려지면서 지금까지보다 더 큰 규모의 공연, 행사에 베이어다이나믹의 제품들이 쓰이기 시작했다. 1987년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공연된 뮤지컬 <캣츠(Cats)>에 18채널 무선 헤드셋이 사용됐고 이듬해인 1988년 서울에서 개최된 올림픽에 베이어다이나믹의 헤드셋 ‘DT108’과 ‘DT109’가 공식 헤드셋으로 사용됐다.  

 

 

▲ 서울올림픽에 사용된 헤드셋, DT108(왼쪽)과 DT109(오른쪽)

 

 

1989년에는 매우 강력하고 높은 볼륨을 얻을 수 있는 TG-X 마이크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네오디뮴 마그넷을 사용한 다이내믹 마이크인데, 자속밀도가 높은 네오디뮴 마그넷은 지금까지도 스피커와 헤드폰, 이어폰 등의 유닛에 쓰이고 있다.

 

 

▲ 세계 최초로 네오디뮴 마그넷을 사용해 높은 볼륨을 얻을 수 있었던 TG-X48 마이크

 

이 외에도 베이어다이나믹이 1990년에 선보인 스테레오 스튜디오 콘덴서 마이크 ‘MC742’는 베이어다이나믹을 대표하는 마이크로 오랫동안 사랑 받았고, 1995년에는 PLL(Phase Locked Loop, 위상고정루프) 기반의 UHF 무선 시스템 ‘U600’과 전문 방송인들을 위한 헤드셋 ‘DT200’ 시리즈를 개발했다. 또 하이파이 헤드폰인 ‘DT531’은 프랑스의 유력 음악지 디아파종이 선정하는 황금 디아파종상(Diapason d'Or)을 수상했다.

 

 

▲주문에 따라 가구 제조업체의 무늬목을 사용하거나 원하는
색상을 입힐 수 있는 컨퍼런스 마이크 시스템

 

1996년에는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00회 AES 대회에서 세계 최초의 디지털 스튜디오 마이크인 ‘MCD100’과 RF 방식의 무선 헤드폰 ‘RSS433’을 선보여 실내 외 모든 곳에서 헤드폰을 사용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혁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1997년에는 독일에서 공연된 뮤지컬 <미녀와 야수(The Beauty and the Beast)>에서 32채널로 증가한 U600 UHF 시스템을 사용해 호평 받았다.

 

이 외에도 베이어다이나믹은 1999년 베를린의 새 의회에서 사용할 디지털 마이크를 공급했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DT297 헤드셋이 공식 헤드셋으로 채택되었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리포터들이 DT297 헤드셋을 사용했다. 우리가 무심코 시청하는 TV 프로그램 속에서도 제작자들과 뮤지션들 상당수가 베이어다이나믹의 장비들을 통해 콘텐츠를 만들어 온 것이다.

 

 

2001년~2009년 확장된 컨슈머 제품군, 프리미엄 헤드폰 시장 공략

 

 

▲ 회의 및 토론 내용 전체를 녹음해 주는 소프트웨어 'Steno-S'

 

21세기에도 베이어다이나믹은 다양한 고급 제품들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음향업체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2001년에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무선 회의 시스템인 ‘MCW-Digital’을 출시했고 2004년에는 ‘Steno-S’라 불리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회의 및 토론 내용 전체를 녹음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같은 해에 청력 보호 기술을 개발해 동시 통역 시스템(Simultaneous Interpretation System, SIS)에 적용하기도 했다.

 

 

▲ 디지털 컨트롤 방식을 사용한 회의용 시스템, MCS

 

2006년에는 가상 5.1채널 사운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최초의 휴대용 헤드폰 시스템 ‘헤드존(Headzone)’과 최상의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무선 마이크 시스템 ‘OPUS 900’ 시리즈, 완전히 새로운 회의용 마이크 ‘레볼루토(Revoluto)’ 등 다양한 고급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 가로로 기다란 디자인이 인상적인 컨퍼런스용 고음질 마이크, 레볼루토

▲ 가상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를 재생하는 헤드폰 시스템, 헤드존

▲ 디지털 노이즈 감소 기능인 DANR 기술을 적용한 항공 헤드셋, HS 800

 

2007년에는 항공기 조종사가 소음이 많은 콕피트(조종석) 안에서 선명하게 무선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세계 최초 디지털 노이즈 감소 기능을 갖춘 헤드셋 ‘HS 600 DANR’이 등장한다.

 

이제까지 전문가나 업무용으로 집중했던 베이어다이나믹이 2007년, 게임을 위한 헤드셋 ‘MMX 300’을 출시하면서 일반 소비자를 타깃으로 포문을 열게 된다. 2008년에는 프리미엄 헤드폰 앰프 ‘A1’을, 이듬해인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니콜라 테슬라의 자기장 기술을 사용한 플래그십 헤드폰 ‘T1’을 선보이며 서서히 커지고 있는 프리미엄 헤드폰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  니콜라 테슬라의 이론을 적용해 자속밀도를 높인 플래그십 헤드폰, T1

 

 

2013년 90년 동안 이어온 ‘최초’와 ‘최고’를 위한 무한도전

 

베이어다이나믹의 기업이념은 “최고의 사운드는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다(Top Sound Made by Hand)”다. 그리고 여기에 독일의 정밀가공 기술이 더해져 베이어다이나믹의 제품이 완성됐다.  

▲ 베이어다이나믹의 주요 제품들은 핸드메이드,
독일에서의 제작을 기본 원칙으로 지켜나가고 있다.

 

베이어다이나믹은 다양한 음향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숙련된 엔지니어들이 주요 부품들을 직접 생산해낸다. 그렇게 완성된 제품들은 베이어다이나믹의 자랑과 자부심이 돼 브랜드 가치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 베이어다이나믹의 일부 헤드폰은 특정 소재와 컬러를 구매자가 임의
선택할 수 있다. 사진은 '커스텀 원 프로' 헤드폰의 교체 가능한 커버들.

 

회사가 창립 당시의 기업이념을 꾸준히 지켜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베이어다이나믹은 무려 90년 동안 이 이념을 지켜오며 퀄리티에 대해서만큼은 한 치의 타협도 허락하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베이어다이나믹 제품을 구매한 이들이 다음에도 베이어다이나믹 제품을 찾는 까닭이다.

 

 

▲ 베이어다이나믹 회사 소개영상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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