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전문업체인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트렌드에 발맞춰 차세대 가정용 공유 스토리지 ‘씨게이트 센트럴’과 무선스토리지 모델인 ‘와이어리스 플러스’를 출시한다.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등 모바일기기 출하량은 PC출하량을 넘어설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로 생성 및 소비되는 콘텐츠의 양이 증가하는 추세다. 씨게이트는 오는 2016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생출되는 콘텐츠의 양이 10.8 ET(엑사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  씨게이트 아태 및 일본지역 총괄 테 반셍 (Teh BanSeng) 수석 부사장의 시장 설명 및 제품 소개

씨게이트가 새로 선보인 가정용 공유 스토리지 솔루션 ‘씨게이트 센트럴’은 가정 내에서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들이 윈도우 혹은 맥 OS등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모든 컴퓨터에 저장된 데이터를 한곳에 백업할 수 있다. 또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과 비디오 콘텐츠를 직접 백업할 수 있으며, 스토리지 제품군 중 처음으로 스마트TV앱을 제공한다.

미디어 스트리밍도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다양한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씨게이트 센트럴에 저장하면 비디오, 사진, 음악, 문서 등 유형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해 준다. 또 애플 iOS 기기, 아마존 킨들파이어HD, 안드로이드 단말기 등의 콘텐츠를 삼성 스마트 TV 및 블루레이 플레이어상에서 손쉽게 재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DLNA인증 및 애플 에어플레이 지원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모든 기기에서 저장된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3월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 씨게이트 와이어리스 플러스(좌)/ 씨게이트 센트럴(우)

2011년 출시된 무선 스토리지 제품군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씨게이트 와이어리스 플러스’도 내놓았다. 외장HDD내 콘텐츠를 무선 스토리밍 방식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최대 8대의 무선 기기에 동시 전송할 수 있다. 이 제품은 HD급 영화 500편을 저장할 수 있는 1TB의 넉넉한 저장공간을 자랑한다. 또 최대 10시간 지속되는 내장 배터리를 장착해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상에서 사용할수 있다.

접속은 씨게이트 미디어 앱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씨게이트 미디어앱은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킨들파이어HD 등 대부분 모바일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별도의 앱 없이도 씨게이트 와이어리스 플러스는 무선네트워크에 연결이 가능한 모든 디바이스에서 활용할 수 있다. 애플 에어플레이, DLNA를 통해서 또는 삼성 스마트TV나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위해 개발된 앱을 통해 대형 화면에서도 동영상, 사진, 음악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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