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여행이 선정됐고 선호하는 여행지는 제주도, 오사카 등 봄꽃 명소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대표 박진영)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인터파크투어 블로그(tourblog.interpark.com) 에서 '2013년 나의 봄 여행 계획'이라는 설문 조사를 실시, 150여명이 응답한 결과를 발표했다.

 

봄에 여유가 생기면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성수기 대비 저렴하게 떠나는 해외여행(58명) ▲새로운 출발을 위한 재충전 국내여행(51명)으로 응답해 전체 응답자의 72.2%가 여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는 대청소(19명) ▲노출의 계절을 미리 대비하는 운동(11명) ▲트렌드에 맞춘 쇼핑(6명) ▲새학기, 취업 준비 대비 독서(6명)등이 있었다.

 

선호하는 봄 여행지로는 해외 여행의 경우 ▲일본 간사이 벚꽃 여행’이 33.3%(49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봄 만난 프라하의 동유럽 27.2%(40명)를 차지했다. 국내 여행의 경우 ▲한라봉과 함께 제주 유채꽃 구경 45.3%(67명)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이어 ▲꽃 나들이 광양·구례 매화 축제’가 16.9%(25명)로 다수 득표해 ‘꽃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불황에도 여행 비용 지출에는 적극적인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예산 경비로는10~30만원이 48%(72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30~50만원(25명), 50~100만원(23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파크는 봄 해외여행지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오사카 벚꽂 여행’ 관련 특가 상품을 선보였다. 자유여행 상품인 ‘이스타항공 오사카 2박3일(24만9000원)’과 ‘오사카 주말여행 3일(30만9000원부터)’ 등이 인기가 높다. 국내여행지 1, 2위로 꼽힌 제주도, 광양·구례를 비롯한 봄꽃 여행 상품도 인기다. 특급호텔 자유여행 및 버스관광 패키지 상품을 21만9000원부터 선보여 향긋한 유채꽃 여행이 가능하다.

 

왕희순 인터파크투어 기획팀장은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며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예상돼 이번 설문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봄꽃 여행 선호와 함께 자유여행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나 항공+호텔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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