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YTN, 신한은행, 농협 등 20일 오후 2시경 정보 전산망 마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 사이트에도 ‘전산망 마비’, '후이즈’, '사이버 테러' 등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인기 검색 순위에 오르고 있다.

▲(좌측부터) 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전산망 마비' 관련 키워드가 20일 오후 6시경에도 인기 검색어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북한소행, 해킹 전문 단체 후이즈의 사이버 테러 등 전산망 마비 사태 관련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원, 키사 등 사이버위협 합동대응팀이 사건 발생자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주요 포털의 네티즌 반응을 살펴보니 "북한은 못하는 게 없는 거 같다. 곧 세계 정복도 할 판", "북한은 진정한 IT 강국인듯", "제 2의 빌게이츠, 스티브 잡스는 다 북한에 사는 모양", "북한 없었으면 정치 어떻게 했을까" 등 북한 소행이라는 관련 기사들에 대해 비꼬는 댓글들이 눈에 띄었다.

 

이어 철통 보완을 해도 모자란 국내 금융사의 보완 취약에 대해 "이제 내 개인정보는 공공재다", "신한은행에 내 전재산 들어있는데 내일 계좌 해지해야겠다", "농협은 이게 몇번 째인지 진짜 불안해서 주거래 은행 바꿔야겠다" 등의 질타 댓글도 이어졌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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