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점차 오르며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자 유통업계에서도 나들이를 떠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식품기업인 신송식품은 간편식인 '된장국엔 누룽지'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나들이 장소를 비롯한 어느 곳에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신송식품 측은 "한국인에 입맛에 맞는 즉석식품을 준비했다"며 "특히 고객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요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은 시트 '라이드 세이퍼'를 새로 론칭, 차량을 이용한 나들이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의자용 카시트보다 움직임이 자유롭고, 무게는 1.5kg으로 가벼워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오쇼핑 측은 "차로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제품"이라며 "특히 아이의 안전을 신경쓰는 부모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아웃도어·캠핑 전문업체들도 모처럼 돌아온 나들이철을 충분히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캠핑웨어 업체인 오프로드는 27~28일 고객들이 참여하는 '캠핑스쿨'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텐트 및 타프 설치방법, 랜턴 사용방법, 모닥불 피우는 법, 카약 강습 등 다양한 캠핑과 관련한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날이 따뜻해지며 시민들의 야외활동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업체들의 맞춤형 상품 출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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