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가정에서 교정기관의 접견자와 화상 면회가 가능한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됐다.

 

우암코퍼레이션(대표 송혜자)은 법무부 서울지방교정청이 발주한 ‘민원인 인터넷접견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0일 법무부장관 참석 하에 법무부 민원센터에서 시연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에 시작해 6개월에 걸쳐 진행된 프로젝트로, 전국 12개 교정기관을 대상으로 올 1, 2월 시범 운영됐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누적접견 건수 780건, 참여대상 인원 4429명이 화상면회를 이용했다.

 

민원인 인터넷접견관리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해 민원인이 가정에서 인터넷으로 접견자와 화상면회를 할 수 있도록 구현된 시스템이다. 현재 정식 오픈된 12개 교정기관(대전교도소, 천안교도소, 천안개방교도소, 강릉교도소, 영월교도소, 김천소년교도소, 청주여자교도소, 장흥교도소,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경주교도소, 전주교도소, 여주교도소)에서 이용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화상면회를 할 수 있어 대국민 민원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직접 방문해 면회하던 방식과 비교해 이동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차량 이동 감소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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