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그래픽 프로세서 전문기업 엔비디아(CEO 젠슨 황)가 올 회계연도에 주식환매 및 배당금 지급 형태로 주주들에게 10억 달러를 돌려줄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당 분기 매입 예정인 자사주 1억 달러 가량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자본은 2012년 11월 분기별 배당금 지급프로그램 발표 이후 기준으로 총 12억 달러에 이를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미 지난 11월 이후 약 2억 달러의 자본을 주주들에게 환급한 것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안에는 지난 1월 27일 마감된 4/4 회계 분기에 매입한 1억 달러어치 자사주와 당 분기 및 지난 분기에 지급된 배당금 1억 달러도 포함돼 있다.

 

10억 달러의 추가 환급 대부분은 당 분기에 매입하는 1억 달러어치를 포함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또 분기별로 지급되는 주당 0.075달러의 배당금도 포함해 총 배당금은 분기당 약 5000만 달러에 달한다.


젠슨황  엔비디아 CEO는 “엔비디아 전략이 시장을 견인함에 따라 회사의 지속적인 현금 창출 역량에 대해 확신하고 있다”며 “이제 주주들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시켜 당 회계연도 말까지 추가적으로 10억 달러를 환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사항은 오는 4월 28일 마감되는 회계연도 2014년 1/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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