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백업 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2/3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 입지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분석기관 ID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EMC는 2012년 4분기 백업 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66.5%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보고서는 EMC가 2012년 한 해를 통틀어 64.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2위 업체와 6배 이상 격차를 벌였다고 전했다. EMC는 다양한 고객 환경에 맞춰 백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중복 제거 백업 제품군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EMC는 소스기반 중복제거 백업 솔루션 ‘EMC 아바마(Avama)’, 타깃기반 중복제거 솔루션 ‘EMC 데이터 도메인(Data Domain)’, 백업 소프트웨어 ‘EMC 넷워커(NetWorker)’, 백업 관리 및 모니터링 솔루션 ‘EMC DPA’ 등을 공급하고 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데이터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빅데이터 시대와 새로운 형태의 애플리케이션들이 등장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의 보호와 신뢰성 확보는 데이터센터 전략에서 핵심적인 요소”라며, “데이터 백업 및 복구는 포괄적인 기업 보안 정책 아래에서 고민해야 하며 EMC는 다양한 백업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고객의 데이터센터 신뢰성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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