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푸마 최고경영자(CEO)로 뷔욤 굴든(Björn Gulden) 임명됐다고 푸마 측이 밝혔다. 뷔욤 굴든 최고경영자는 3월말까지 푸마의 사장으로서 재직했던 프란츠 코흐(Franz Koch) 전 최고경영자의 뒤를 이어 오늘 6월부터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뷔욤 굴든 최고경영자는 그 동안 스포츠 제품과 풋웨어 시장에서 20년간 다양한 업무를 담당했으며 2012년 초부터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의 사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또한 2000년부터 약 11년간 유럽의 가장 큰 풋웨어 사업을 이끌었던 ‘Deichmann’의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미국에 자회사 둔 ‘Rock Room Shoes’의 최고 경영자, ‘Off Broadway Shoes’의 대표직을 맡아왔다. 그 전에는 아웃도아 어페럴 브랜드 ‘Helly Hansen’ 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에서 근무했으며 아디다스에서는 어페럴 및 악세서리 부분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케어링(Kering) 푸마 글로벌 회장과 푸마 그룹의 매니징 디렉터인 장 프랑스와 뺄류 (Jean-Francois Pauls) 회장은 “업계의 뛰어난 경력과 리더십, 스포츠 업계의 다양한 경험을 갖은 뷔욤 굴든 사장이 앞으로 푸마에서 스포츠와 풋웨어 사업을 더욱 잘 이끌고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뷔욤 굴든 사장이 푸마를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이끌 것 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뷔욤 굴든 푸마의 새로운 최고경영자는 “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전개되고 있는 푸마 브랜드에서 최고경영자로서 일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푸마는 퍼포먼스와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거대한 잠재성을 갖고 있으며, 향후 몇 년 안에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뷔욤 굴든 최고경영자는 이전에 독일의 분데스리가 클럽 1부 FC 뉘른베르크에서 활동하던 축구 선수였으며 노르웨이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보스턴에서 밥슨(Babson) 비즈니스 대학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노르웨이어, 영어와 독일어에 능통하며 앞으로 푸마 본사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Herzogenaurach)에 머물며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선우 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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