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가 동명대학교(총장 설동근)와 산학협력을 맺고 자사의 CG 소프트웨어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증하는 CG 소프트웨어는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3D 헤어 시뮬레이터 ‘에프엑스헤어(FXHair)’, 3D 게임캐릭터 의상 저작 툴 ‘이지클로스(ezCloth)’로 총 120카피 분이다. 또한 향후 상호 업무협조와 소프트웨어 개발 정보교류 및 우수인재 채용 등을 약속했다.

 

▲(왼쪽 4번째부터)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와 강영민 동명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에프엑스기어 퀄로스와 에프엑스헤어는 현재 드림웍스 스튜디오, 아이스에이지 시리즈를 제작한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지클로스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 제작에 사용돼 고품질의 그래픽 기술을 선보였다.

 

최근 동명대학교는 최첨단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슈퍼컴퓨팅융합응용센터’를 개관하고 시각효과(VFX)를 다루는 하드웨어 인프라를 갖춘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에프엑스기어의 CG 소프트웨어 기증을 통해 향후 시각효과 전문인력 양성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동명대학교는 CG 연구개발을 위한 우수한 하드웨어 인프라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 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지원과 채용 및 장학 분야로 점차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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