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식품대전(Korea Food Show 2013)’이 박람회 마지막 날인 17일 연휴를 맞아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추진단 행사 개막일인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식품대전을 찾은 입장객 수가 6만 2000여 명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첫날부터 국내 식품산업과 K-푸드를 보고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행사의 마지막 날이자, 연휴 첫날인 17일에는 휴일을 맞아 가족 단위로 식품대전을 찾은 시민이 몰리면서 당일 입장객 수만 2만 9000여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식품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은 ‘K-Food, 세상과의 소통’을 주제로 우리나라 식품산업과 K-푸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진 다채로운 전시와 국내 식품 관련 중소기업들이 선보인 먹거리를 즐겼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인 ‘소로리 볍씨’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조리서인 ‘수운잡방’이 주제관에 특별 전시돼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이날 관람객들의 참여로 진행된 개그콘서트 정여사팀의 코리아 푸드쇼 특별 행사와 우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명품 농산물 경매쇼, 전통주 칵테일 쇼 등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식품산업협회, 킨텍스가 주관한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4일간의 행사 일정을 마치고 17일 폐막했다.

 

선우 윤 기자 su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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