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만족도지수(ACSI)의 휴대전화 부문에서 애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제품이 이 분야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22일 ACSI 발표에 따르면 애플은 만족도 81%를 얻어 모토로라(2위)와 공동 3위 인 노키아, 삼성전자 등을 눌렀다.

 

지난 2004년부터 휴대전화 만족도를 조사한 ACSI는 "조사가 시작된 이래 만족도가 80%를 넘어선 기업은 애플 뿐"이라며 "애플은 게임을 바꾸는 회사(game changer)"라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의 올해 만족도는 지난해(83%)보다는 2%포인트 낮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1%에서 5%포인트 늘어난 76%를 기록하며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였다. 이는 삼성이 지난 2010년 기록한 최고 기록과 똑같다.

 

아이폰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도 9회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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