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일본에서 아이패드, 아이폰 등 전제품에 대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다.

일본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엔화 약세로 아이폰 전기종과 아이팟 등 애플 전자제품 가격이 약 4000엔에서 1만엔까지 인상됐다'며 애플 아이팟 및 아이패드의 가격 인상폭을 정리해 소개했다.


31일(현지시간) 일본 애플 커뮤니티에 올라온 애플의 가격 인상표를 보면, 아이패드 4세대 모델(와이파이 버전) 16GB 제품은 4만2800엔에서 4만9800엔으로 7000엔 올랐고, 32GB 제품은 5만800엔에서 5만9800엔으로 9000엔 올랐다. 또 64GB는 5만8800엔에서 6만9800엔, 128GB는 6만6800엔에서 7만9800엔으로 1만엔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로 계산하면 10만원 가량씩 오른 셈이다.
 

아이패드

인상 전

인상 후

아이패드 4세대 Wi-Fi/128GB

66,800円

79,800円

아이패드 4세대 Wi-Fi/64GB

58,800円

69,800円

아이패드 4세대 Wi-Fi/32GB

50,800円

59,800円

아이패드 4세대 Wi-Fi/16GB

42,800円

49,800円

아이패드 4세대 Cellular/128GB

77,800円

93,800円

아이패드 4세대 Cellular/64GB

69,800円

83,900円

아이패드 4세대 Cellular/32GB

61,800円

73,800円

아이패드 4세대 Cellular/16GB

53,800円

63,800円


4세대 모델 뿐 아니다. 2세대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또한 가격이 대폭 올랐다. 아이패드2의 와이파이 버전 16GB 모델은 종전 3만4900엔에서 3만9800엔으로 5000엔 가량 올랐고, 셀룰러 모델은 4만5800엔에서 5만3800엔으로 8000엔 올랐다.
 

아이패드 시리즈

인상 전

인상 후

아이패드 2 Wi-Fi/16GB

34,800円

39,800円

아이패드 2 Cellular/16GB

45,800円

53,800円

아이패드 미니 Wi-Fi/64GB

44,800円

52,800円

아이패드 미니 Wi-Fi/32GB

36,800円

42,800円

아이패드 미니 Wi-Fi/16GB

28,800円

32,800円

아이패드 미니 Cellular/64GB

55,800円

66,800円

아이패드 미니 Cellular/32GB

47,800円

56,800円

아이패드 미니 Cellular/16GB

39,800円

46,800円


애플의 또 다른 효자 아이템인 아이팟 터치도 예외는 아니다. 5세대 아이팟 터치는 64GB 모델이 3만3800엔에서 3만9800엔으로, 32GB 모델은 2만4800엔에서 2만9800엔으로 가격이 인상됐다. 또 아이팟 나노 7세대 제품은 종전 1만2800엔에서 1만4800엔으로, 아이팟 셔플(iPod Shuffle)은 4만200엔에서 4만8000엔으로, 아이팟 클래식 160GB 모델은 2만900엔에서 2만4800엔으로 4000~5000엔 가량 올랐다.

아직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가격 인상은 엔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일본은 증시가 급락하면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섰고, 이로 인해 수입품의 물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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