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을 포함 한국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 산하 4개 자회사의 전사적 데이터센터 이전 및 구축 프로젝트 총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터센터 이전을 비롯해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구축, 서버 통합 및 가상화, 스토리지 통합, 신규 메인프레임 도입 등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데이터센터 이전 프로젝트의 PMO로 최종 선정된 한국EMC는 데이터센터 이전에 필요한 사전 컨설팅 후 2014년 1월부터 총 4회에 걸쳐 2200여 대의 IT장비를 이전, 같은 해 5월 주 데이터센터 시스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EMC는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이전을 위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IT 인프라 자원 현황 및 데이터센터 환경을 분석해 마스터 플랜 및 전략적 이전 방향을 수립할 예정이다. 다양한 업체와 사전 협력을 통해 중단 이행이 가능한 시스템에 한해 3차에 걸쳐 휴일 중단 이전을 수행하고 365일 24시간 항시 운영되는 업무 시스템에 대해선 신속 정확한 무중단 이전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EMC는 스토리지 통합 및 이관 프로젝트도 담당한다. 메인프레임과 통합 서버들에 사용되고 있는 서로 다른 기종의 스토리지를 모두 EMC 스토리지로 교체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인프라 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이번 데이터센터 이전 및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에 최적화된 신규 IT 인프라를 구축, 운영 효율을 높이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금융 거래량 및 수요 증대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의 확장성을 확보해 향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한국EMC가 이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데이터센터 이전 및 구축 프로젝트 총괄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다수의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 리더십을 인정받아 얻은 결실이라 할 수 있다”며 “향후 다양한 산업 군에서 전문적 구축 경험을 토대로 안정성, 가용성, 확장성은 물론 미래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고객의 IT 환경과 비즈니스에 높은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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