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대표 이창환)가 세종대학교(총장 신구)와 산학협력을 맺고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 자사의 CG 소프트웨어 기증 및 교육지원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에프엑스기어는 세종대학교에 3D 의상 시뮬레이터 ‘퀄로스(Qualoth)’, 3D 헤어 시뮬레이터 ‘에프엑스헤어(FXHair)’, 3D 유체 시뮬레이터 ‘플럭스(Flux)’ 각 40카피씩, 총 5억6000만 원 규모의 CG 소프트웨어를 기증한다. 

▲(왼쪽 3번째부터)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와 신구 세종대학교 총장

 

이들 CG 소프트웨어는 미국 드림웍스 스튜디오, 3D 애니메이션 <아이스에이지> 시리즈를 제작한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등을 비롯, CJ파워캐스트, 영화 <미스터고>의 덱스터필름 등 국내외 메이저 영화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김세훈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과장은 “헐리우드의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지원받아 3D 컴퓨터그래픽을 활용하는 시각효과(VFX)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과과정을 통해 글로벌 만화 및 애니메이션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 이현세와 웹툰 <미생>으로 유명한 만화가 윤태호를 교수로 임용해 실무능력이 뛰어난 교수진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CG 소프트웨어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상상력을 실현시켜주고 이들의 표현력에 날개를 달아준다”며 “앞으로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에프엑스기어의 CG 소프트웨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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