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TV(대표 곽정욱)는 도타2(Dota2)의 국내 첫번째 리그 넥슨 스타터 리그(Nexon Starter League, 이하 NSL) 결승전을 오는 14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넥슨(대표 서민)이 주최하고 곰TV가 주관하는 도타2 NSL은 지난 7월 6일 개막해 1주차 8강 일정을 마치고 2주차 경기를 앞두고 있다.

 

4강은 7월 13일 토요일, 결승은 7월 14일 일요일에 진행되며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오후 1시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7월 13일 4강 현장에는 지난 LOL Champions에서 우승을 차지한 ‘MVP 오존’이 방문해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8강 경기가 진행된 첫 주차에는 ‘버드갱(Bird Gang)’과 ‘이오티(EoT)’, ‘에프엑스오픈(FXOpen)’, ‘타이거파워(Tiger Power)’가 각각 토너먼트에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4강은 아마추어 vs. 프로팀의 구도로 결정됐다.

 

특히 4강 1경기에서는 아마추어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버드갱’과 최근 본격적인 합숙을 시작하며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고 있는 프로팀 ‘이오티’의 팽팽한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강 2경기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에프엑스오픈’과 오랜 도타 경력으로 무장한 ‘타이거파워’가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에프엑스오픈’의 우승이 점쳐지는 가운데 나머지 세 팀이 이변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채정원 곰TV e스포츠전략본부 본부장은 "도타 2로 열리는 첫 공식 리그에 이미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8강에서의 현장 관람 열기가 4강과 결승에서 더 커질 것 같다"며 "도타 2의 성공적인 e스포츠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곰TV는 NSL 현장 관람 방문객 전원에게 한국 서버에서 도타 2를 플레이 할 수 있는 ‘도타 2 한국 베타키’를 지급한다. 또 넥슨 캐시 만 원권과 도타 2 티셔츠와 응원 수건도 제공한다. 그 외에도 'NSL 출석체크 4번을 채워라!'를 비롯해 다양한 현장 추첨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관람객들에게 지급한다.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현장 관람 인증샷을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도타 2의 짐꾼 ‘동키’ 인형을 제공한다. 인증샷 공유 이벤트는 곰TV 공식 홈페이지(http://kr.gomtv.net)에서 참여할 수 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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