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를 운영하는 허민 공동대표가 사퇴했다.

 

25일 위메프에 따르면 허민 대표는 전사 메일을 통해 사임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 대표는 8월부터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위메프는 박은상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허 대표는 이메일을 통해 "경영에서 손을 떼고 투자자로서의 역할에만 집중하기 위해 공동 대표직에서 이름을 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유진 위메프 홍보실장은 "허민 대표는 투자자이자 위메프 지분 100% 소유자로서 대표직을 유지해왔을 뿐 실제 경영에는 거의 관여하지 않았다"며 "위메프 사업구조나 조직개편 등 바뀌는 것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위메프는 허민 대표가 설립한 원더홀딩스의 자회사로 허 대표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원더홀딩스는 위메프뿐 아니라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 등 다양한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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