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는 오는 16일 국내 전자책 독자의 사용 패턴을 반영한 ‘비스킷탭(Biscuit Tab)’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비스킷탭은 전자책 기반 태블릿PC로 풍부한 콘텐츠와 반응속도, 확장성 등이 특징이다. 1.6GHz 쿼드코어 CPU와 최신 안드로이드 OS 젤리빈(4.2)을 장착했으며 16GB 저장공간에 1GB의 메모리(RAM)을 탑재했다. 가격은 18만90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6인치 전자책 단말기보다 커진 7인치 화면을 채택했으며, 가독성과 부드러운 페이지 넘김을 구현하기 위해 IPS-LCD 터치 패널을 도입했다. 1280X800의 선명한 해상도를 지원하며, 저장공간은 전자책 1만2천권을 저장할 수 있는 16GB다. 이 외에도 전후면 카메라, 블루투스, 32GB 마이크로 SD카드 확장포트 등을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마켓의 애플리케이션 설치, 동영상 재생, 이미지 뷰어도 가능하다.

 

주세훈 인터파크 상무는 “비스킷탭은 인터파크가 직접 개발한 전자책 애플리케이션 ‘비스킷 2.0’을 구동하는데 최적화된 단말기”라며 “기존의 전자책 단말기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독서와 함께 동영상 강의나 인터넷 검색 등 휴대하기 좋은 세컨드 PC로 활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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