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및 금융 IT서비스 전문 업체 이니텍(대표 변준석)은 13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3년 상반기 매출액 254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 당기순이익 2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매출액 47%, 영업이익 39%, 당기순이익 58% 증가한 수치다.

 

▲이니텍 2012년 상반기 및 2013년 상반기 실적(자료= 이니텍).

 

이니텍의 올 상반기 매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는 금융 SI 및 보안 솔루션 분야 매출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먼저 금융 SI 분야에서는 금융권의 인터넷뱅킹 재구축, 오픈뱅킹 및 스마트폰뱅킹 구축 등의 사업 수주가 활발히 이루어져 상반기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

 

또한 보안 솔루션 분야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라 DB암호화 솔루션 ‘세이프DB(SafeDB)’의 영업 확대와 모바일 SSO 솔루션 ‘이니세이프 소넵스(SSonApps), 통합접근제어 솔루션 ‘시넵(SeNeapp), 액티브X 없는 금융거래 솔루션 ‘모아사인’ 등 다양한 솔루션 구축 계약이 성사됐다.

 

변준석 이니텍 대표는 “올해 상반기 역시 금융권 주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했고, 지속적인 솔루션 업그레이드와 기술 개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보안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년 대비 높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 역시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KT 올레 전자 인수증사업 등 KT 그룹 내 시너지사업과 공인인증서와 관련된 신규사업 등을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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