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대표 이준우)이 자사의 첫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스마트폰 ‘베가 LTE-A’에 LTE-A폰 최초로 지문인식기능과 스마트폰 도난방지기술(Kill Switch) ‘V 프로텍션’ 등 강력한 보안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팬택은 사용자들이 휴대폰을 분실했을 때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개인정보나 사생활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베가 LTE-A에 지문인식기능을 도입했다.

 

베가 LTE-A에 적용된 지문인식기능의 가장 큰 특징은 지문인식을 통해서만 접근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숨김 모드인 ‘시크릿 모드’다. 시크릿 모드에 등록한 앱은 사용자의 지문이 인식되어야 화면에 나타나기 때문에 통화기록, 메시지, 갤러리 등 사생활이 노출될 수 있는 앱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 팬택 '시크릿 모드' 실행 화면 (사진출처 : 팬택)

 

또한 화면 잠금 해제 시에도 지문인식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한 차원 높은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

 

지난해 베가 넘버6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V프로텍션은 최근 정부로부터 킬 스위치의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받은 바 있다. V 프로텍션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분실시 원격으로 잠금 및 해제, 데이터 초기화가 가능해 개인정보의 악의적 사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팬택은 향후 분실폰의 위치 및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응준 팬택 상품기획실장 상무는 “최근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사용 패턴을 고려해 개인 프라이버시에 대한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했다”며 “베가 LTE-A에 탑재된 지문인식기능, V 프로텍션과 같은 수준 높은 보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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