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를 통해 아날로그TV로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HCN도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했다.    

 

현대HCN(대표 강대관)은 27일 관악구청과 연계한 저소득층 디지털전환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2년 지상파 아날로그방송 종료에도 불구하고 아직 디지털 방송의 혜택을 받지 못한 소외된 지역 주민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HCN은 복지대상자로 등록된 지역 주민에게 디지털TV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관악구청은 현대HCN의 디지털방송, 인터넷, 인터넷전화 이용요금을 전액 지원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1명이 혜택을 보게 되며, 대상자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7월 19일 한국전파진흥협회 대강의실에서 케이블방송 저소득층 아날로그방송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재 케이블 방송 가입자 중 900만명 이상이 아날로그TV를 이용 중이고 이 중 약 150만명이 저소득층이다. 이 워크숍에서 정부와 업계는 어떻게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는지 논의한 바 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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