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치 아이폰 개발에 관해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4.8인치에서 6인치까지 아이폰 화면 크기를 키울 계획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에서 말하는 ‘패블릿’ 제품을 내놓은 뒤 소비자를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5에서 화면을 약간 더 키운 전력이 있으며, 애플 CEO 팀쿡 역시 (아이폰 화면 크기에 대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언급한 바가 있다.

 

스마트폰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는 갤럭시노트 등 6인치대 대형 스마트폰을 이미 시장에 내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한 바 있다.

 

큰 화면의 아이폰이 나오더라도 아이폰5처럼 콤팩트한 화면 크기의 아이폰은 계속 명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의 장점 중의 하나가 한 손에 쉽게 쥐어지며 한 손으로 모든 조작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5S’와 저가형으로 알려진 ‘아이폰5C’를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9월 10일 정식 발표할 예정이다.

 

▲ 과거 대만발 보도에 따르면 큰 화면을 지닌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 매스'(iPhone Math)라고 한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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