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수가 올해 1020억건에 달하며, 무료 앱 다운로드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앱 다운로드 현황 (출처-가트너)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4일 지난 2012년 640억 건을 기록했던 모바일 앱 스토어의 앱 다운로드 수가 2013년 1020억 건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총 매출은 2012년 180억 달러에서 2013년 260억 달러까지 늘어나며, 무료앱 다운로드 비중은 올해 91%에 달할 전망이다. 2012년 앱 스토어 매출 중 11%를 차지했던 앱 내 구매(IAP)는 2017년 매출 중 4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운로드 수와 마찬가지로, IPA도 역시 2013년과 2014년에 높은 성장률을 보이다가 이후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다. 이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얼리 어댑터에 비해 IAP 구매력과 구매의사가 낮은 대중 시장의 소비자들로 점차 확대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IAP는 애플이 전 세계에서 아이폰으로 앱 스토어에서 창출하는 매출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이언 블라우(Brian Blau)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사용자는 앱 다운로드에 이미 값을 치렀다는 생각에 추가 비용 지불을 주저하기 보다는 해당 앱이 만족스러운 경우 기꺼이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자 한다"며 "IAP가 성능 기반의 구매를 촉진하기 때문에 장래성이 있는 지속 가능한 수익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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