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팟(iPod)에는 ‘퀵휠’이라 불리는 동그란 컨트롤 패널이 달려있다.

 

아이팟 출시 당시 독창적이라 불려지던 ‘퀵휠’이 일본에서는 특허침해로 애플이 배상금을 지불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도쿄지법은 26일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사이토 노리히코(56세)가 제소한 아이팟 퀵휠 특허침해 소송에서 애플이 사이토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 애플에게 3억3000만엔의 손해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 사이토 노리히코는 당초 아이팟 퀵휠 특허침해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초기 100억엔을 요구했었다.

 

도쿄지법의 특허침해 인정 판결에 대해 애플은 아직 공식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태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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