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식 단렌즈 시장에서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렌즈군의 인기가 서서히 높아지고 있다. 2013년 3분기 교환식 단렌즈 판매량 순위를 살펴보면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렌즈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삼성전자 NX 30mm F2

소니 E 16mm F2.8

파나소닉 루믹스 G 20mm
F1.7 ASPH

▲자료출처 : 다나와

 

이 경향이 유난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부문이 광각 단렌즈 시장이다. 2013년 3분기, 광각 단렌즈 판매량 1, 2, 3위를 거머쥔 렌즈들은 모두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또한 팬케이크 타입 렌즈들이다. 광각 단렌즈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NX 30mm F2는 높은 휴대성과 고화질 면에서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NX 시리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이 렌즈를 찾는 사용자도 늘고 있다. 전통의 인기 모델, 소니 NEX 시리즈에 안성맞춤인 소니 E 16mm F2.8 역시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로포서즈 포맷 렌즈, 파나소닉 루믹스 G 20mm F1.7 ASPH 역시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렌즈는 우수한 화질과 밝은 개방 조리개로 대부분의 촬영 상황에 대입시킬 수 있는 만능 렌즈다.

 

 

 

 

캐논 EF 40mm F2.8 STM

캐논 EF 50mm F1.8 II

소니 E 35mm F1.8 OSS

▲자료출처 : 다나와

 

표준 단렌즈 부문에서는 캐논 EF 렌즈들의 인기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니 E 마운트 렌즈인 35mm F1.8 OSS가 순위에 올랐다. 소니 E 35mm F1.8 OSS는 표준 초점 거리에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원하는 렌즈다. 소니 NEX-3 / 5 시리즈는 물론 최상위 모델인 NEX-7에도 잘 어울리는 렌즈이기도 하다. 표준 단렌즈 판매량 1, 2위는 2분기와 마찬가지로 캐논 EF 40mm F2.8 STM, EF 50mm F1.8 II다. 캐논 35mm DSLR 카메라의 인기만큼이나 이들 표준 단렌즈 판매량도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

 

 

 

캐논 EF 100mm F2.8L
Macro IS USM

탐론 SP 90mm F2.8 DI
Macro 1:1 vc usdi

캐논 EF 135mm F2L
USM

▲자료출처 : 다나와

 

망원 단렌즈 부문에서는 접사 & 인물 촬영용 렌즈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013년 3분기 망원 단렌즈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캐논 EF 100mm F2.8L Macro IS USM은 전통의 인기 렌즈로 접사는 물론 인물 촬영 시에도 유용한 렌즈다. 강력한 흔들림 보정 기능과 쾌적한 AF 속도를 나타내는 초음파 모터 역시 이 렌즈의 매력. 접사 렌즈의 명가, 탐론 역시 SP 90mm F2.8 Di VC USD를 망원 단렌즈 판매량 2위 자리에 올려놓는 저력을 보였다. 탐론 SP 90mm F2.8 Di VC USD 역시 강력한 흔들림 보정 기능과 초음파 AF 모터, 등배 접사 촬영 기능을 지닌 렌즈다. 캐논 DSLR 카메라 사용자들이 가장 선망하는 인물 촬영용 렌즈, EF 135mm F2L USM은 망원 단렌즈 판매량 3위에 올랐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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