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럭스 제휴] 4인치대 고성능 스마트폰이 수주 내 더욱 가파른 판매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통신사 NTT DoCoMo 데이터에 따르면, 소니(Sony)의 엑스페리아 Z1(Xperia Z1)가 시장에서 곧 히트를 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NTT DoCoMo가 공개한 데이터에는 곧 출시 예정인 엑스페리아 미니 Z1(Xperia Mini Z1)의 기술적 특징도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엑스페리아 미니 Z1은 엑스페리아 Z1을 그대로 빼닮아 2.2GHz 쿼드 코어의 퀄컴 스냅드래곤 800과 2GB의 시스템메모리, 16GB의 내장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카메라 해상도는 20.7 메가픽셀이며, LTE를 지원하는 셀룰러 모뎀과 블루투스 4.0도 보드에 포함될 예정이다.

 

스크린의 크기나 해상도에는 약간 차이가 있다. 엑스페리아 Z1의 스크린이 5인치였다면, 미니 제품은 4.3인치로 생산될 계획이며, 해상도는 1920x1080(엑스페리아 Z1)이 아닌 1280x720(엑스페리아 미니 Z1)이다. 사이즈도 127 x 64.9 x 9.4mm로 콤팩트하다. 배터리 용량은 2300mAh. 엑스페리아 미니 Z1의 외형은 일반 Z1 제품과 완전히 같으며, 마찬가지로 방수 및 방진 인증인 'IP58'을 획득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엑스페리아 미니 Z1이 높은 열에도 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엑스페리아 Z1은 온도가 높을 때 카메라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제외하곤 열과 관련된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바 있다.

 

한편 HTC의 One Mini가 엑스페리아 미니 Z1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제기됐으나, 그렇게 될 가능성은 실제로 적어 보인다. HTC 원 미니 제품은 엑스페리아 미니 Z1에 비해 더 적은 배터리 용량(800mAh)과 낮은 시스템온칩(드래곤 800)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Editor: Alexander Wi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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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노태경 기자 andreastor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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