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 회장이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정상 회담 참여를 위해 26일 오전 전격 출국했다.

 

KT측은 이 회장이 영킴 코퍼레이트센터장, 김홍진 G&E(글로벌&엔터프라이즈) 부문장과 함께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최근 검찰의 압수 수색으로 '출국 금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같은 출국은 KT가 출금 정지를 요청했거나 애초부터 출금 자체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결과적으로 이 회장은 르완다로 떠났다.

 

아프리카 직항편은 일주일 3회(월,수,금)밖에 없는데, 토요일 오전 출국한 것은 제3국을 경유하는 노선을 택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석채 회장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국가 정상 참석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다. 현재 KT는 약 1500억원 규모의 LTE 네트워크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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