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연결해 즐기면 진가가 발휘되는 모바일 게임

스마트폰 게임, 대화면 TV로 즐겨보자!!

 

우리는 심심할 때 마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습관이 생겼다. 인터넷 서핑을 하든 메신저를 통해 수다를 떨든, 게임을 하든 자유다. 이 글의 테마는 ‘게임’이다. 단순히 게임을 소개하면 재미가 없으니 평소 작은 화면으로 즐기던 게임을 보다 큰 TV화면으로 즐기는 방법을 전수하고자 한다. 그리고 TV화면에서 즐기면 더 돋보이는 게임 몇 가지도 함께 독자들에게 소개해 올리도록 하겠다.

글 / 김형원 기자

 

스마트폰을 어떻게 TV에 연결하지?

 

우선 TV에서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약간의 ‘주변기기’가 필요하다.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의 경우 ‘애플TV’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경우 MHL 케이블을 통해 직접 TV에 연결하는 방법이 있지만 최근에는 ‘크롬캐스트’를 통해 무선으로 편리하게 연결할 수도 있다.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애플TV를 우선 구해야 하는데, 해외서 직접 사거나 구매대행을 통해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가격은 대략 9만원선. 애플TV가 손에 들어왔다면 ‘에어플레이’ 설정을 해 서로 링크를 시켜줘야 한다. 링크에 쓰는 아이디/ 패스워드를 애플TV와 아이폰 등에 설정하면 되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간단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태블릿PC 사용자들은 조금 거추장스럽지만 케이블을 달아 게임을 즐겨야 한다. 케이블은 제조사를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 사실 이게 귀찮은 짓이라 가급적이면 크롬캐스트를 추천한다. 

 

 

스마트폰 게임을 TV화면으로 즐기면 뭐가 좋아?

 

첫 번째로 화면이 커지는 만큼 재미도 증가한다. 몰입하기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즐기거나 공감하기도 좋다.

 

두 번째로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만 쓰기 때문에 손가락이 화면을 가리는 일이 없다. 액션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에서는 항상 자신의 손가락이 방해물임을 깨달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 방해물이 화면 위에 없으니 얼마나 쾌적한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겠는가?

 

 

어떤 게임이 TV로 즐기기 적합한가?

 

간단히 말하면 격투, 액션, 슈팅, 레이싱 등의 게임이다. 이들 게임은 손가락이 화면을 가리게 되면 대략 짜증을 유발시키는 장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작을 위해 화면 위치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TV로 즐기기에 매우 적합하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으로 큰 화면에서 즐기면 박력이 배가된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기존 게임기나 오락실에서 즐기던 장르였던 만큼 대형 TV에 어울린다.

 

1. 블러드마스크 (Booldmasque/ 6.99달러)

 

스퀘어에닉스가 작정하고 스마트폰용으로 만든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다. 자신의 얼굴을 게임 캐릭터에 덧입힐 수 있는 등 참신한 재미를 제공한다. 파이널판타지 등의 개발 경력을 갖춘 만큼 그래픽이 일품이다. 조작도 쉽고 게임도 깊이가 있어 잘 만들어진 게임에 속한다.

 

 

2. 인피니티블레이드2 (Infinity Blade 2/ 6.99달러)

 

iOS의 대표적인 하이 퀄리티 게임이다. 언리얼엔진을 사용해 게임기에 버금가는 그래픽 품질을 제공한다. 적의 움직임을 간파해 방어나 반격하는 식으로 게임을 진행하며 때에 따라 연속으로 공격할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한다. 최신작 ‘인피니티블레이드3’의 경우 새로 나온 아이폰5S의 성능에 맞춰 그래픽이 더 좋아졌다.

  

3. 리얼레이싱3 (Real Racing 3/ Free)

 

 

게임업계의 큰 손 EA가 유통을 맡은 레이싱 게임이다.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 쉬운 조작감, 그리고 차량을 수리해 가며 대회를 운영해 가는 묘미도 함께 맛볼 수 있다. 문제는 게임 내 과금인데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리얼 머니를 쓰게 만든다. 하지만 꾹 참으면 무료로 얼마든지 즐길 수 있고 무엇보다도 큰 화면으로 즐길 때 진가가 발휘되는 게임이라 하겠다.

 

한편 <스마트폰 게임, 대화면 TV로 즐겨보자>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전용 디지털 매거진인 트렌드잇 10월호에서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트렌드잇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