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의 MySQL 전용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솔루션 ‘마이디아모(MyDiam)’가 최근 사용자층을 넓혀가고 있는 ‘마리아DB(MariaDB)’로까지 지원을 넓힌다.

 

마이디아모는 AES 등 국제 표준 암호화 알고리즘 지원, 패스워드 보안을 위한 일방향 암호화, DB 인덱싱을 위한 부분 암호화, 신용카드 번호 마스킹 등 최신 DB 보안 기술을 모두 반영한 통합 보안 솔루션이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상용 DB 암호화 솔루션 ‘디아모(D’Amo)’의 암호화 기술 노하우를 반영해 오픈소스 DB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됐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마리아DB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게 됐다.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CTO는 “마이디아모는 8개월간 전 세계 26개국에서 2000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MySQL뿐 아니라 마리아DB 사용자들의 암호화 요구가 있었고, 실제로 마리아DB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시장 환경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리아DB는 MySQL의 창립자 마이클 몬티 웨비니우스가 따로 독립해 만든 DB로, MySQL에 비해 높은 사용자 친화성과 개선된 성능으로 최근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위키피디아 등 대형 웹사이트들이 기존 MySQL 대신 마리아DB로 변경했으며, 구글도 마리아DB 재단에 자사 엔지니어를 파견하는 등 빠른 속도로 MySQL를 대체하고 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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