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폄하하는 각종 규제의 논란 속에도 게임 업계 사회 공헌은 계속된다.

 

넥슨 컴퍼니와 푸르메재단(대표 강지원)은 페이스북에 응원글을 남기는 것 만으로도 누구나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기부할 수 있는 SNS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넥슨 컴퍼니는 푸르메재단의 ‘기적의 어린이 재활병원’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iraclehospital)에서 실시 중인 ‘기적의 Like 캠페인’에 동참,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응원 댓글 1개당 5천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푸르메재단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어린이만을 위한 전문재활병원의 필요성을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작은 참여를 통해 병원 건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기적의 어린이 재활병원’ 페이스북에 좋아요를 누른 후, 댓글 기부 이벤트란에 응원글을 남겨 참여할 수 있다.  

 

 

박이선 넥슨 사회공헌실 실장은 “푸르메재단과 어린이 재활병원의 건립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 어린이를 응원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하는 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도 “댓글 기부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적의 어린이 재활병원’ 페이스북을 통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어린이 재활병원이 성공적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 컴퍼니는 지난 6월 푸르메재단과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총 13억 8천만 원을 푸르메재단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션과 함께하는 만원의 기적 콘서트’를 공동 주최 하는 등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어린이 재활병원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건립 중으로 오는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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