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R 솔루션 전문기업 레티아(대표 김준호)가 ABBYY FineReader Engine(애비 파인리더 엔진)11을 국내 시장에 최초로 선보인다.

 

ABBYY 파인리더 엔진 11은 문서인식 및 데이터 캡처 분야의 세계적 선두기업 러시아 ABBYY사의 최신 OCR SDK 제품으로, OCR(광학문자인식)과 문서변환 기능을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하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써 202개의 다국어 OCR 언어, ICR(필기체), OMR, 1,2차원 바코드, 필드 인식을 통합 지원한다.

 

OCR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으며, 한중일 아시아 언어 OCR의 인식률도 매우 높다. 한국어 OCR 속도는 기존 버전 대비 3배, 중국어 번체 4배, 중국어 간체와 일본어는 2.5배 빨라졌다. OCR이 어려웠던 아랍어의 경우 오인식이 절반 이상 줄어든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자동 문서 분류 API도 탑재됐다. 무작위 이미지 문서들을 서식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하는 것은 물론, Accurate / 이미지 패턴 / Fast 모드 등으로 속도, 정확도 중 필요로 하는 기준에 따라 문서 인식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Fast 모드는 Accurate 모드 대비 10배 속도를 경험할 수 있다.

 

PDF Export 기능도 개선되었다. 원본 PDF파일(Searchable PDF)에 저장할 수 있어 북마크를 그대로 검색할 수 있으며, 동시에 80%까지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고압축 MRC 알고리즘이 지원된다. PDF 변환 속도 또한 크게 향상됐다.

 

<자동 문서 분류처리 과정>

 

모바일 환경에서 OCR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의 포토처리 기술이 강화된 점도 눈에 띈다. 촬영한 이미지의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하거나 노이즈 제거하는 등 이미지 전처리 기능이 강화되었다.

 

김준호 레티아 대표는 “스마트 워크의 확산으로 효율적인 이미지 문서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라며, “세계 유수 기관으로부터의 수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ABBYY 파인리더 엔진이 이미지 기반 문서 혁신 프로젝트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레티아는 지난 10월 신도리코, 한국후지제록스, 싸이버로지텍 등 VIP 고객사를 초청하여 ABBYY 파인리더 엔진11 출시에 앞선 프리뷰 행사인 ‘2013, ABBYY/ReTIA 솔루션데이’ 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노태경 기자 andreastor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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