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장비 및 뮤직 서버 전문업체인 티브이로직(주)(대표이사 이경국)이 중급 스마트 뮤직서버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출시되는 오렌더(Aurender) X100S와 X100L은 기존 하이엔드 제품인 오렌더 S10과 W20의 연장선 상에 있는 제품이다. 플래그십 제품인 W20은 CD급의 고음질로 수천 곡을 저장·관리·재생할 수 있으며, 배터리 구동과 워드클럭 및 듀얼 와이어 지원 등의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되어 최고의 음질을 선사한다. 2000만 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하이파이 애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품이다.

 

▲ (위)오렌더 X100S, (아래)X100L(출처-티브이로직)

 

 

이번에 출시되는 X100S와 X100L은 오렌더 W20의 기능성과 음질은 보존하면서 좀 더 작은 크기와 저렴한 가격을 실현한 보급형 모델이다. X100 시리즈는 오디오 USB 출력만을 지원하지만 기존 W20의 성능을 X100의 하드웨어 환경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함으로써 W20에 견줄 수 있는 높은 완성도의 음질을 재생한다.

 

X100S와 X100L을 USB 2.0이 지원되는 DAC와 연결하면 DSD와 최대24bit 192KHz의 고음질 음원 포맷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노이즈와 진동에 의한 음질저하를 없애기 위해 SSD에 의해 음원을 재생하는 것도 W20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6TB(X100L)와 1TB(X100S)의 내부 저장용량을 지원해 많은 음원을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겐 희소식이다.

 

▲ 오렌더 X100L 이미지(출처-티브이로직)

 

오렌더 X100은 노이즈가 적은 오디오 전용 USB 출력을 내장해 USB 방식의 DAC 사용자들에게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특히 X100은 고급형 W20의 오디오 USB 출력을 새롭게 디자인해 최상위 기종인 W20에 비견되는 음질을 자랑한다. 복잡한 하드웨어적, 소프트웨어적인 구성을 할 필요가 없이 USB2.0이 지원되는 DAC만 간단히 연결하면 DSD와 24bit 192khz까지 모든 포맷을 지원하므로 그 동안 피씨파이(PC-Fi) 사용자들이 각종 하드웨어를 별도로 구입해 조립해야만 했던 불편함을 해소해 줄 뿐 아니라 제품의 완성도도 최대한 보장된다.

 

X100시리즈의 소비자 가격은 X100S가 298만원, X100L이 348만원으로 책정됐다. 티브이로직은 고객 서비스의 일환으로 저작권료가 지불된 CD 500장 분량의 클래식 음원을 기기에 내장해 해설서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오렌더 뮤직서버는 분당에 있는 티브이로직 청음실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청음실은 미리 전화 예약만 하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 청음실 예약문의

위치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아이파크 2502호

예약 전화 : 031-713-8536, ksales@tvlogic.co.kr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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