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대표 김영훈)이 얼라이브게임즈(대표 김정훈)에서 개발한 모바일게임 ‘천상비-천하지존’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서비스 예정인 ‘천상비-천하지존’은 2002년부터 10년이 넘도록 국내외 200만명 이상의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1세대 온라인게임 MMORPG ‘천상비’의 모바일 버전이다.

 

원나라 말기, 천하제일세가의 후계자로 태어났으나 출생의 비밀을 알지 못한 채 성장한 주인공이 기황후와 백련교의 도움을 받아 고수로 성장, 가문의 원수를 갚고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무림 제패에 도전한다는 ‘천상비’의 방대한 시나리오는 모바일 버전에서 더욱 확장됐다.

 

▲ 모바일로 출시되는 천상비 (사진 다우기술 제공)

 

특히 ‘천상비-천하지존’은 화려한 무공 액션을 보여 주는 풀 3D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궁극의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장비 시스템, 파티 플레이의 전략성이 돋보이는 던전 구성, 랜덤 맵을 통한 다양한 전장, 차별화된 캐릭터 성장 시스템 등 탄탄한 콘텐츠를 모바일에 적용했다.

 

김영훈 다우기술 대표는 “얼라이브게임즈와 손잡고 천상비 모바일 버전을 국내 무협 매니아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2014년 국내의 우수 게임들을 확보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더욱더 강화하고, 또한 역량 있는 개발사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6년 설립된 대한민국 대표 IT기업인 다우기술은 ‘가위바위보’, ‘타이쿤시티’, ‘노모크래프트’, ‘까냥’ 등의 소셜 웹게임 및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해 왔으며, 내년 ‘천상비-천하지존’을 포함해 모바일 게임 10여 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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