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미국과 한국 시장 중심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고급 빌트인 제품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브랜드인 ‘LG 스튜디오’를 본격 론칭했다.

 

LG 스튜디오는 이달 초부터 캘리포니아·유타·네바다주의 프리미엄 인테리어 유통업체인 ‘알씨 윌리’, 아리조나주의 ‘올스테이트’, 텍사스주 중심의 ‘콘스’에 진입했다. 향후에는 미네소타주의 ‘워너 스텔리안’ 등 지역의 프리미엄 유통 업체 및 고급 매장을 중심으로 매년 진입 매장 수를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미국 프리미엄 유통업체 '콘스'의 피닉스 지역 매장에서 LG전자 직원과 콘스 판매직원들이 'LG 스튜디오'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출처-LG전자)

 

또한 국내시장 중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빌트인 가전 전문매장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부산 센텀점, 대구 범어점, 수원 원천점을 선보인데 이어 내년 초 분당 서현점을 추가로 오픈한다. 이로써 LG전자 빌트인 가전 전문매장은 기존 LG베스트샵 강남본점과 반포점을 포함하면 총 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한국과 미국을 시작으로 프리미엄 주방가전 사업의 글로벌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세탁기, 냉장고의 경쟁력을 주방가전 사업으로 확대해 글로벌 톱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새해 1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2014 CES’에서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 LG 스튜디오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김윤경 기자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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