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스토리지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클라우드’이며 클라우드 간 데이터 이동이 단순화 돼 사용자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스토리지 시장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앱은 9일 올 한해 스토리지 업계에서 주목해야 하는 10가지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이 전망에 따르면, 올해 스토리지 시장은 클라우드가 가장 큰 화두이며, 그 중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 한 해 각광을 받은 플래시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업체들과 스타트업 간 경쟁이 본격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업체는 공동으로 가상화에서도 ‘소프트웨어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것으로 보이며, 빅데이터 시장에는 새로운 데이터 수집을 위한 새로운 기기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오픈스택은 리눅스 이후 가장 성공한 오픈소스 기술이 될 것이며, 데이터센터에서는 40Gb이더넷 구축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클러스터드 스토리지 구축 가속화와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쳐의 부각, 오브젝티브 스토리지의 자리매김, 인메모리 DB는 올해 핫 아이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키드 넷앱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2014년 스토리지 업계는 클라우드, 플래시, 소프트웨어 정의 등에서 얼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지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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