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판매가 시작된 소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Z1'의 후속으로 보이는 제품 이미지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우닷컴을 비롯한 해외 커뮤니티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드네임 '시리우스'로 불리는 소니의 엑스페리아 Z1 차기작 추정 제품 'D6503(모델명)' 사진이 등록됐다.

 

 ▲ 소니 엑스페리아 Z1의 후속 모델로 추측되는 제품(사진출처-디지우닷컴 캡처)

 

이 제품은 기존 엑스페리아 Z1과 비교할 때 테두리가 훨씬 얇아졌고 화면 크기가 5.2인치다.

 

디스플레이에는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UI)가 들어갔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3 버전(젤리빈)이 채택됐다.

 

또 제품 하단에는 스피커 홀로 보이는 구멍이 3개 보이는데, 이 중 두 개는 스테레오 스피커 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한 개는 마이크로 추측된다.

 

제품 측면에는 마이크로 USB 슬롯과 심카드 트레이가 배치됐다.

 

정확한 스펙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해외 언론은 엑스페리아 Z1 후속 모델이 QHD(2560X144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2070만 화소의 카메라, 3700mAh의 대용량 배터리,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등을 사양으로 갖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소니의 신형 엑스페리아 스마트폰은 오는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대중에 첫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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