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해 나이, 90세 (사진 출처 : KBS 전국노래자랑 캡처)

 

국민 MC 송해의 나이가 올해 90세라는 사실이 다시금 화제가 됐다.

 

지난해 6월 방송된 MBC '인생로드 전성시대'에 출연해 1925년생이라고 밝혔으니 올해로 90세를 맞았다.

 

당시 그는 "연예계 데뷔 당시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것이 좋아 2살 어리게 활동했다"며 "사실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보다 나이가 많다"고 고백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배우 이순재보다도 10살 많다는 것. 진정한 '꽃보다 할배'의 최고봉은 송해가 아닐까.

 

송해는 변함없는 노익장을 과시하며 KBS '전국 노래자랑'을 34년째 진행 중이다. 과거 한때 진행자가 교체되기도 했었지만, 역시 '전국 노래자랑' MC는 송해라는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전국 노래자랑'을 통해 송해는 친근한 할아버지라기 보다는 '젊은 오빠'에 가깝다. 아직도 출연진들이 "오빠야~'를 외치면 자지러지는 모습이 친근감을 더한다.

 

송해가 '젊은 오빠'를 유지하는 비결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각 지역의 주민들이 챙겨주는 특산물을 먹은 덕은 아니었을까.

 

또 꼬마 아이가 나올 때면 항상 악단장을 시켜 '용돈'을 챙겨주는 것을 잊지 않는 걸 보면 영락없는 손자바보 할아버지의 모습이다.

 

송해 나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송해 나이, 정말 90? 많다는 건 알았지만 놀랍다!", "송해 할배가 이순재 할배보다 10살 위라는 건 충격적!", "송해 나이 믿어지지 않을 기억력에 진행 능력! 당신이 진정한 능력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