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와 함께 최신 ICT를 활용해 문화관광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 문화유산 관광 서비스’를 경복궁에 구축하고 ‘내손안의 경복궁’앱을 내달 10일 개통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문화재청

 

‘스마트 문화유산 관광 서비스’는 인문학과 ICT를 융합한 문화유산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품격 문화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12년부터 부처 협업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증강현실 기반 모바일 앱 ‘내손안의 덕수궁’을 구축 및 시범 운영한 후 경복궁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

 

스마트 문화유산 관광안내 서비스는 다국어(영ㆍ일ㆍ중) 지원 및 수화 동영상 제공 등 외국인 및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스토리텔링 방식의 고궁 해설 △위치 및 인식기반 증강현실 활용 관람 안내 △3D 파노라마,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 LED 조명 등 활용 영상표현기술) 등 가상현실 서비스 △고궁 주변 관광정보 제공 등을 추가 구성했다.

 

박재문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스마트 문화유산 관광안내 서비스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과 세계 최고 수준의 ICT 기술력을 접목해 과거, 현재, 미래를 오가며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라고 밝혔다.

 

박영근 문화재청 기획조정관은 “이 서비스는 최첨단 기술과 접목, 우리 궁궐의 품격을 한 차원 높이고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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