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마을호 열차 탈선 (사진=KBS 뉴스 캡처)

 

설 연휴 마지막 날, 새마을호 열차 탈선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탈선한 객차가 2km 가량을 더 끌려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은 피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20분경 경부선 하행선 서울기점 92.5㎞인 충남 천안시 직산역과 두정역 중간 지점에서 새마을호 열차의 맨 뒤 칸 한량이 탈선해 승객 300여명이 불편을 호소했다.

 

승객들은 특히 안내방송에 없어서 더 답답했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오후 12시경 서울역에서 출발해 마산역으로 가던 새마을 열차가 경부선 직산∼두정역 사이 운행 중 최후부 객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이 객차의 바퀴가 레일을 벗어나 침목으로 떨어져 한량이 탈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는 사고가 난 마지막 차량을 떼어낸 뒤 목적지로 출발하고 사고지점에 4개의 선로가 있어 다른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열차 탈선 후 3시간이 넘도록 현장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며 복구작업을 벌였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새마을호 열차 탈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 연휴 마지막 날 새마을호 열차 탈선, 휴~ 가슴 쓸어내렸네요", "설 연휴 마지막 날 새마을호 열차 탈선, 안내방송은 왜 안했을까", "설 연휴 마지막 날 새마을호 열차 탈선, 큰 사고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