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방송사고 (사진=TV조선 뉴스 방송사고 캡처)

 

TV조선 뉴스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해 화제다.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지난 2일 TV조선 '일요뉴스9'에서는 귀경길에 오른 생생한 현장을 보도하기 위해 스튜디오와 서울역을 연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TV조선 '일요 뉴스9'에서는 서울역 귀경 열차 상황을 전하며 앵커가 현장에 있는 기자를 불렀고, 화면은 두개로 나뉘어 왼쪽엔 스튜디오가 오른쪽엔 서울역 현장에 나간 기자의 모습이 비췄다.

 

앵커는 기자에게 서울역 현장에 대해 묻기 위해 기자이름을 불렀지만, 현장에 나가있던 여기자는 방송이 송출되는지도 모르고 '아아아~'를 반복하며 목을 푸는 모습이었다.

 

이 모습에 당황한 앵커는 잠시동안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사이 서울역 현장의 여기자는 멘트를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멘트도 얼마 하지 못하고 카메라멘에게 무슨 사인을 받았는지 "아직 아니에요?" "지금 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연이어 방송사고를 냈다.

 

이에 앵커는 "방송에 차질이 있었다. 이점 널리 양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TV조선 방송사고, 사고이긴 한데 좀 귀엽다", "TV조선 방송사고, 여기자 무사할까?"  "TV조선 방송사고, 박대기 기자가 떠오른다", "TV조선 방송사고, 여기자에게 미안한데 웃겼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