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 (SCEA)의 사장 겸 CEO 인 잭 트레튼이 계약 기간 만료로 인해 오는 31일 퇴임한다고 밝혔다.

 

후임으로 소니 네트워크 엔터테인먼트 인터내셔널 (SNEI)의 COO인 숀 레이든이 4월 1일자로 새로 SCEA의 사장 겸 CEO에 취임하게 된다.

 

잭 트레튼은 1995년에 입사해 SCEA 창립 멤버의 한 사람으로서 소니 가정용 게임기의 역사를 썼다.

 

초대 '플레이 스테이션', '플레이 스테이션 2'(PS2), PSP '플레이 스테이션 · 휴대용', '플레이 스테이션 3', '플레이 스테이션 네트워크 ' 및 '플레이 스테이션 비타'의 출시에 큰 기여를 했다.

 

▲잭 트레튼 SCEA CEO

 

최근에는 '플레이 스테이션 4'(PS4)이 북미에서의 출시로부터 24시간 동안 100 만대의 실매을 달성하고,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로 북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두 자리를 차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잭 트레튼은 재임 중 북미에서 PS2 판매 5000 만대를 달성했으며, 캐나다, 중남미에서의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소니의 게임 사업에 기억될 기록을 써 냈다.

 

잭 트레튼 SCEA CEO는 " 열정적  플레이스테이션 팬 여러분과 작별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인생의 시작에 매우 떨리기도 한다"며 "20년 동안 '플레이 스테이션''브랜드에 대한 신뢰에 감사드리며, 모든 팬들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플레이 스테이션'의 향후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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