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디, 전 여친 레이디제인과 통화 (사진=MBC '라디오스타')

 

 

힙합 뮤지션 싸이먼디가 '라디오스타'에서 전 여자친구 레이디제인에게 전화를 걸며 손을 벌벌 떨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의 '내 위주로 해 주세요' 특집에서 사이먼디(이하 쌈디)와 허지웅, 홍진호, 지코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김구라는 쌈디에게 5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고 헤어진 레이디제인과 연락하고 지내느냐, 왜 헤어졌냐, 재결합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쌈디는 레이디제인과의 이별이 점쟁이의 말에서 비롯된 것임을 털어놨다. 레이디제인이 점을 봤더니 남친이 자기 운을 다 빨아 먹고 있다고 진단했다고. 실제로 둘이 헤어지고 나니 레이디제인이 잘되고 있다고 전해 큰 웃음을 줬다.

 

이어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선 "그건 아닌 거 같다"고 잘라 말했다.

 

헤어진 이후 서로 어떻게 지내냐는 질문에는 "아직도 통화하고 잘 지낸다"라고 말하는 바람에 결국 쌈디는 전 여친 레이디제인에게 방송 중 통화연결을 시도해야 했다.

 

아직 통화는 해도 얼굴을 볼 수 없다던 쌈디의 전화거는 손은 벌벌 떨고 있었다. 이를 지적하자 본인은 수전증이 있다고 밝혔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 말에 빵터진 듯 웃으며 받아 넘겼다.

 

처음 통화시도 당시 쌈디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지만,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하자 계속 '받지마라! 받지마라'를 연발하기 시작했다.

 

이어 통화에 성공한 쌈디는 레이디제인에게 방송중임을 밝히고 통화를 계속했다.

 

둘의 대화는 헤어진 연인이라기 보다는 편안한 친구 같은 모습이기도 했지만, 레이디제인이 쌈디에게 '(홍)진호 오빠도 잘 챙겨줘'라는 말에 쌈디는 "니게 왜 딴 남자를 챙기는데"라며 버럭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출연진들이 재결합 가능성을 의심하게 했다.

 

쌈디, 전 여친 레이디제인과 전화 통화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쌈디, 전 여친 레이디제인과 헤어진 거 맞나?", "쌈디, 전 여친 레이디제인 서로 아직도 챙겨주는 모습이던데", "쌈디 전 여친 레이디제인, 마음이 없으니 편하게 대하는 건 아닐까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