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기자]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집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옥션은 지난 3월 14일부터 21일까지 회원 15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58%가 집에 혼자 있을 때 모바일 쇼핑을 즐기고 있으며, 여성(55%)이 남성(45%)보다 더 비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30대(39%), 20대(26%), 40대(19%) 순이었다.

 

 

▲ 쇼핑 장소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이미지=옥션)

 

쇼핑 장소로는 집에 혼자 있을때가 58%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뒤를 이어 대중교통(19%), 도서관 및 사무실(14%), 커피숍 및 헤어샵(5%) 등이 뒤를 이었다.

 

쇼핑 장소에 따라 많이 구입하는 물품도 달랐다. 최근 3개월 간 모바일 쇼핑으로 주로 구입한 물품에 대한 질문에 집에서는 식품 및 유아용품(38%)을 가장 많이 샀고, 대중교통에서는 의류 및 패션잡화(37%)를, 화장실에서는 생활취미용품(26%)을 구입했다.

 

남녀간 모바일 쇼핑 스타일도 차이가 났다. 한 번 접속 시 여성의 경우 20분 이상 쇼핑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2%에 달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10분~20분(25%), 5~10분(25%), 5분 미만(9%) 순이었다.

이와 달리 남성은 5분~10분 쇼핑한다는 응답 비율이 28%로 가장 많았고, 20분 이상(27%), 10~20분(26%), 5분 미만(17%) 순이었다.

 

한번 접속 시 1시간 이상 쇼핑을 즐긴다는 응답 가운데 집에서 한다는 답변이 61%로 집계됐다. 결과적으로 모바일 쇼핑을 가장 많이 하고, 오래 하는 곳이 집으로 나타났다.

 

여민수 옥션 마케팅실장은 "옥션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등 모바일은 중요한 쇼핑 채널"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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