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돌풍, 스페인이 뜬다!
이번엔 스페인이다.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가 여행 수요를 움직이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건 이미 입증된 사실. 지난 3월 7일 꽃할배 시즌2, 감동의 가우디 투어가 방송된 후 스페인에 여행객이 몰리고 있다.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여행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꽃할배 스페인 편이 방송된 이후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을 정도다. 풍부한 문화유산, 열정이 가득한 그 곳, 스페인으로 떠나볼까.
자료 / 인터파크투어
글 / 트렌드잇 기획팀
▲ 구엘공원
유럽여행 대세로 떠오른 스페인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꽃할배’ 스페인 편이 방송된 지난 3월 7일 이후에는 여행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행 항공권과 여행상품에 대한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같은 기간(3/7 방송 이후) 유럽 다른 지역의 전년 대비 예약 증가율이 31%인 것과 비교하면 유럽 여행지 내에서도 스페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조혜영 인터파크투어 마케팅 팀장은 “최근 ‘꽃보다 할배’의 높은 인기로 스페인 일주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어 관련 상담문의가 평소보다 30%이상 증가했다”며 “이와 같은 추세는 오는 5, 6월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장거리 여행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 7, 8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꽃할배 돌풍, 여행패턴의 변화
꽃할배 돌풍은 여행 패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통 유럽 여행은 2~3개 국가 이상을 방문하는 패턴이 일반적. 그러나 최근에는 ‘꽃할배’시리즈를 통해 스페인 내에서도 여러 도시가 알려지면서 스페인 일주만을 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유럽 허니문 수요가 파리와 이탈리아로 몰렸으나 최근에는 스페인 허니문 문의가 늘어났다는 점도 특징이다. 여행 성격 면에서는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 모두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여행은 주로 20~30대 여성들의 수요가 많았고, 패키지 상품의 경우 40~50대 고객과 더불어 최근에는 60대 이상의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매력
투우와 플라멩고의 본고장 스페인은 그림 같은 풍경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유명하다. 천재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과 건축가 가우디의 고풍스러운 건축물 등 걸출한 문화유적들을 보기 위해 세계 곳곳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은 최근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망고와 ZARA 같은 SPA브랜드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의 나라이기도 하다.
▲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다양한 스페인 일주 상품, 취향따라 선택
인터파크투어를 비롯해 관련업계가 스페인의 풍경, 문화유산, 열정 등을 두루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및 기획전을 내놓고 있다. 7일~12일 일정으로 스페인의 주요 도시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세비야, 똘레도 등을 거치는 스페인 일주를 계획해보자.
<꽃할배 따라 나도 스페인 간다>
<꽃할배 따라 나도 스페인 간다>는 스페인의 주요 도시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세비야, 똘레도 등을 거치는 7일~12일 일정의 상품이다. 고대로부터 내려온 그라나다, 가우디의 문화도시 바르셀로나, 대항해 시대를 이룩한 세비야까지 스페인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다. 153만원(유류할증료 별도)
<스페인+포르투갈 일주>
유네스코 지정도시 똘레도를 관광하고 유럽의 최서단 포르투갈의 까보다로까에서의 대서양 조망, 그라나다의 상징 알함브라 궁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걸작 바르셀로나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리스본 제로니모스 수도원, 파티마 대성당까지 둘러볼 수 있는 일정이다. 여기에 또 다른 여행체험으로 스페인 전통요리 빠에야와 포르투갈의 전통요리 바깔라우를 맛볼 수 미식 특전이 제공된다. 139만원(유류할증료 별도)
한편, <꽃할배 돌풍, 스페인이 뜬다!>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즐기는 트렌드잇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렌드잇은 매월 1일, 이벤트 정보를 담은 부록 '플러스 에디션'은 매월 10일 발행하며,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탭진 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