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기자] 스마트 학습을 경험한 학생 중 71%의 성적이 향상됐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7일 영어학습 관련 커뮤니티 ‘윤스맘’에서 54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5%가 ‘현재 자녀가 스마트 학습기로 학습한다’고 답했다. 스마트 학습을 하고 있는 과목(복수 응답)으로는 ‘영어’가 72.8%로 가장 많았고, ‘국어’(31.5%), ‘수학’(29.2%), ‘과학’(9.8%), ‘지능개발’(7.8%) 순이었다.
▲ 이미지=윤선생
스마트 학습자 전체의 1일 평균 학습 시간은 54.8분이었고, ‘1시간 이상 학습한다’는 답변도 전체의 28.7%에 달했다.
스마트 학습은 성적에 영향을 미쳤다. 스마트 학습을 하는 학생의 70.8%는 스마트 학습 후 ‘성적이 올랐다’고 답했다. ‘성적 변동이 없다’는 답변은 28.0%였고, ‘성적이 떨어졌다’는 응답은 1.2%였다.
▲ 이미지=윤선생
스마트 학습으로 변경한 후 학습시간은 스마트 학습 이전과 비교해 대체로 증가했다. 학습시간의 증감을 묻는 질문에 52.3%가 ‘늘었다’고 답했고, ‘비슷하다’ 39.0%, ‘줄었다’는 8.7%였다. 학습시간이 증가한 이유는 ‘틀린 문제에 대한 반복학습 등 철저한 관리 때문’이라는 답변이 71.3%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정해진 학습량이 늘어서’(26.0%), ‘스마트기기에 적응이 안 돼서’(2.7%) 등의 응답도 있었다.
사용 중인 스마트 학습 단말기로는 ‘학습지 및 학원 전용 단말기’가 43.1%로 가장 많았고, 태블릿PC는 36.0%, 스마트폰은 21.9%였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