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기자]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22일 하드웨어 기반의 스마트폰용 보안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TRI 보안칩은 칩 내에 암호기능과 안전한 저장기능, 전자서명기능, 단말 시스템의 무결성 검증기능 등을 지녔다.

 

크기는 10원짜리 동전 수준(5mm x 5mm)으로 안드로이드폰을 타겟으로 개발됐다. 명칭은 MeeMo(미모) 라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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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하드웨어 보안 칩 개발 (사진=ETRI)

 

‘미모’ 기술은 물리적 보안성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장치인 MTM(보안신뢰모듈)을 스마트폰에 장착하고 MTM 내부에 중요한 정보를 저장 및 처리해 스마트 단말의 보안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다.

 

ETRI는 본 기술을 스마트폰 보안개발업체 두 곳에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국내외 특허 30여건을 출원완료 했다. 또 관련 기술을 국제 학술지에 20여편 기고했다.

 

ETRI는 시스템 기술안정화 및 최적화 노력을 통해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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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하드웨어 보안 칩 개발 (사진=ETRI)

 

ETRI 연구책임자인 모바일보안연구실 전용성 실장은 “이번 기술은 저전력 하드웨어 칩 기반의 스마트 단말용 보안 기술로서 향후 스마트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안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말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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