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기자] 페이스북이 지방선거 투표를 돕는데 앞장선다.

 

페이스북은 오는 6월 4일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자신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음을 알려주는 '투표할게요' 기능을 추가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은 선거 당일이 되면 뉴스피드 상단에서 '선거일입니다. 투표 참여를 친구들에게 알리고 내 투표소 위치를 확인하세요'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여기서 '지금 공유하기' 버튼을 클릭하면 사용자의 투표 참여 사실을 페이스북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투표소 찾기' 버튼을 통해 사용자 주변에 위치한 투표소를 찾을 수도 있다.

 

 

페이스북의 '투표할게요'는 올해 인도에서 열린 총선에 참여한 유권자들을 위해서도 공개됐으며, 총선에 참가한 총 3100만명의 투표자 중 4만명이 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투표할게요'를 이용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한국을 비롯해 올해 선거가 예정된 인도네시아 (7월 9일), 스웨덴 (9월 14일), 스코틀랜드 (9월 18일), 뉴질랜드 (9월 20일), 브라질 (10월 5일), 미국 (11월 4일)에서도 “투표할게요” 기능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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