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기자] 쌍용자동차가 다양한 친환경기술의 경연 장소인 ‘ENVEX 2014(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주행거리 확장형 전기차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외 3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각 분야의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에 쌍용차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코란도 C EV-R’을 전시했다.

 

코란도 C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코란도 C EV-R’은 100kW급 전기모터와 34kWh 420V 고전압 리튬 폴리머 배터리가 조합돼 최대 150km까지 전기에너지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10kW 용량의 고효율 엔진 제너레이터가 자가 발전 시에는 별도의 충전 없이 최대 주행거리를 300km(최고속력 150km/h)까지 늘릴 수 있다. 기존 내연기관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코란도 C EV-R의 CO2 배출량은 45g/km 수준에 불과하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전기자동차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면서도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점에서 EV-R 기술의 전망은 밝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을 확보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사진=쌍용자동차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