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시장은 아직 제대로 열리지 않은 초기단계

 

[IT조선 김형원 기자] 현재 스마트워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업체는 삼성전자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Strategy)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1∼3월동안 스마트워치 시장점유율 조사에서 삼성전자는 71.7%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52.4%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스마트워치 전체 출하대수 약 70만대 중에 50만대가 삼성제품이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삼성 기어2 네오 (이미지=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시장은 아직 제대로 숙성되지 않은 과일과 같다. 구글은 자사 지역기반 서비스 ‘구글나우’(Google Now)를 중심으로 설계된 ‘안드로이드 웨어’(Android Wear)라는 스마트워치 전용 운영체제를 발표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워치가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모토로라가 ‘모토360’이라는 제품을, LG전자가 ‘G워치’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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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360 (사진=구글)

 

삼성전자도 안드로이드 웨어 운영체제 탑재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신청한 새로운 스마트워치 'SM-R382'가 전파인증을 통과했다고 고지했다. 이 스마트워치는 삼성의 기어2보다 더 작은 크기를 지녔으며 통화 기능도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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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R382 관련 자료 (표=국립전파연구원)

 

 

스마트워치 향후 핵심 키워드는 ‘건강관리’

 

애플이 올해말 ‘아이워치’(iWatch)라 불리는 스마트워치를 300달러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회사 UBS의 스티븐 밀루노비치 애널리스트는 “아이워치가 300달러에 판매돼 애플에게 25%의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며, 아이패드와 비슷한 판매곡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경제신문과 로이터등의 외신은 애플이 아이워치에 곡면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며, 올해10월경에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신체 측정기능을 넣어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 아이워치 비공식 컨셉 이미지

 

아이워치는 애플이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8’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OS8에서 새로 신설되는 서비스는 바로 ‘헬스북’이라 불리는 건강관련 서비스다. 애플이 자사 개발자 이벤트 WWDC2014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헬스북은 미국의 의료기관 서비스와 연동된다. 건강 관리는 물론 운동 관리 기능도 담긴다.

 

▲ iOS8 '헬스' 기능 설명 이미지 (이미지=애플)

 

구글도 ‘구글핏’(Google Fit)이라 불리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6월내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포브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구글핏’이 애플의 ‘헬스킷’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애플과 구글이 각기 스마트워치를 판매하고 여기에 쓰일 건강관리 앱 생태계를 각각 구축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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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핏 (이미지=구글)

 

 

애플과 구글, 서로간 차별성이 필요

 

올해는 애플과 구글의 스마트워치 전쟁이 본격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기능은 물론 건강관리 관련 앱의 기능도 서로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애플과 구글은 각기 제품 차별성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애플은 아이워치에 ‘패션성’, ‘고급감’, ‘우월한 디자인’을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웨어 탑재 스마트워치는 이제까지 공개된 내용에 건강 기능을 더해 저렴한 제품부터 값 비싼 고급제품까지 다양한 선택권을 소비자에게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 시장을 놓고 애플과 구글의 한판 승부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된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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