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남자다' 파일럿 방송 당시 유재석 모습 (사진=KBS '나는 남자다' 방송 캡처)

 

유재석이 KBS에서 '나는 남자다' 정규 편성을 받았다.

 

'나는 남자다'는 남자들을 위한 집단 토크쇼로 지난 4월 KBS 봄개편 시기에 맞춰 파일럿으로 공개돼 유재석을 비롯해 임원희, 노홍철이 MC로 나서 '남자만을 위한 쇼'를 펼쳤다.

 

유재석이 4년 만에 선보이는 토크쇼라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고, 방청객이 모두 남자로 채워져 MC들과 방청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라는 컨셉으로 선보였다.

 

파일럿에서 정규방송으로 결정되기까지 2개월 여가 지난 이유는 세월호 침몰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이 큰 영향을 미쳤다.

 

'나는 남자다'는 정규방송이 결정되긴 했지만 아직 편성을 정해지지 않았다.

 

월요일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SBS '힐링캠프'와 KBS '안녕하세요'가 있고, 화요일에는 KBS '우리동네 예체능'이 있다.

 

수요일 예능으로는 MBC '라디오 스타', SBS '도시의 법칙'이 자리잡았고, 목요일에는 SBS '자기야-백년손님', KBS '해피투게더'와 강호동이 MC로 나선 MBC '별바라기'가 포진해 있다.

 

금요일은 MBC '나혼자 산다'와 SBS '정글의 법칙'이 편성돼 있다.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가 기존 방송을 유진한다고 가정하에 편성을 받는다면 수요일이나 금요일 편성이 가능하다.

 

한편, 최근 강호동이 MBC에 '별바라기'로 '황금어장' 이후로 MBC에 입성해 목요일을 책임지고 있다.

 

이로써 두 국민MC가 오랜만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나는 셈이다. 한동안 2강 체제가 무너지는 듯 했으나 그 누구도 1인자 자리에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두 국민MC의 새로운 도전에 시청자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재석 나는 남자다 정규편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나는 남자다 정규편성, 참 오래 기다렸다", "유재석 나는 남자다 정규편성, 강호동과 국민MC 2강으로 복귀하나?", "유재석 나는 남자다 정규편성, 강호동의 '별바라기' 중 누가 웃을까? 난 유재석에 한표!"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